직장 다니면서 타투 배울 수 있을까요?
타투이스트를 꿈꾸면서도 현실적인 이유로 시작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직장을 다니면서 새로운 직업을 준비한다는 건 생각보다 훨씬 많은 용기가 필요한 일입니다.
오늘은 홍대 타투스토아카데미를 수료하고, 지금도 직장과 타투 작업을 병행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타투이스트 자몽님을 만났습니다.
타투이스트로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 있는 자몽님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Q. 본인 소개와 타투 스타일을 말씀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홍대 타투스토어에서 활동 중인 타투이스트 자몽입니다.
일러스트 기반의 컬러 타투를 작업하고 있습니다.
어딘가 아련한 감성의 디자인을 선호하고, 식물을 주된 소재로 삼고 있어요.
식물도감처럼 섬세하면서도 귀여운 감성을 동시에 담는 것이 저만의 스타일입니다.
일상 곳곳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Q. 타투를 배우기 전 어떤 일을 하셨나요?
미대에서 섬유예술을 전공한 후, 패션 회사와 미술 학원에서 다년간 근무했습니다.
그림과 늘 가까운 환경에서 일해왔지만, 타투는 또 전혀 다른 세계였습니다.
그 낯선 세계가 오히려 새로운 도전 욕구를 자극했습니다.
Q. 타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AI의 발전으로 작업 환경이 급변하는 것을 피부로 느끼면서, 지금 하는 일을 대체하거나 병행할 수 있는 새로운 작업을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유행을 따른 것이 아니라, 오래 고민한 끝에 내린 선택이었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 그 고민의 결론이 타투이스트였습니다.
Q. 배우기 전 가장 걱정되셨던 부분이 무었이었나요?
직장을 병행해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수업 외 시간에 충분히 연습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걱정이었습니다.
연습량이 적으면 실력이 늘지 않는다는 걸 알기에, 자율 연습 환경이 갖춰진 곳인지를 꼼꼼히 따졌습니다.
다행히 타투스토어아카데미는 자율 연습날이 많이 개방되어 있어, 자유롭게 방문해 연습할 수 있었습니다.
직장인 수강생인 저에게 그 환경이 특히 큰 힘이 됐습니다.
Q. 이 아카데미를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전공자로서 그림에 대한 나름의 기준이 있었고, 미감이 맞는 곳을 찾고 싶었습니다.상담 전에 여러 서울 타투학원을 방문해 비교했는데, 선생님들의 작업물을 보는 순간❝ 여기다. ❞ 단순히 기술을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 작업의 깊이와 감각까지 키울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노련함이 다른 곳과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Q. 수강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다면요?
첫 대상자 실습입니다.
실제 피부에 처음으로 타투를 새기는 순간이라 긴장이 상당했는데, 선생님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이끌어주신 덕분에 안정감 있게 작업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연습과 실전은 분명히 다릅니다.
그 차이를 처음 마주하는 순간, 곁에 믿을 수 있는 선생님이 있다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했습니다.
그 경험이 지금의 자신감을 만든 출발점이 됐습니다.
Q. 수료 후 현재 어떻게 활동하고 계신가요?
선생님들이 속한 스튜디오에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도 기존 직장과 타투 작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스케줄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어 두 가지를 무리 없이 이어가고 있습니다.
타투는 초반에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하기 어려운 직업입니다.
수료 후에도 언제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환경 덕분에, 지금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걸 느낍니다.
Q. 예비 타투이스트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타투는 어디서 배우느냐가 정말 중요합니다.
작업을 하다 보면 끊임없는 질문이 생기는데, 그것을 함께 해소해줄 수 있는 곳인지, 수료 후에도 이끌어주는 곳인지가 결국 가장 중요하더라고요.
수료 후 방치하는 곳도 많다고 들었는데, 이 곳은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해주는 분위기입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타투를 배우고 싶다면, 혹은 새로운 직업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면, 좋은 선택이 될 거라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자몽님의 이야기는 단순한 직업 전환기가 아닙니다.
좋아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고, 현실적인 방법으로 새로운 길을 만들어간 과정입니다.
타투이스트를 꿈꾸고 있다면, 지금 바로 시작해 보세요.




